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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의 겜덕으로써... 게이밍 키보드와 마우스라는 것은 반드시 소지해야하는 그런 물건과도 같다.


덕후가 굿즈를 가지듯, 겜덕의 굿즈는 게이밍 키보드와 마우스 그리고 고성능PC인 것이다.


그래서 질렀다! 


steelseries의 게이밍 키보드 APEX M800 와 게이밍 마우스 RIVAL 300!!

steelseries는 덴마크 회사로 각종 게이밍 키보드와 마우스, 헤드셋을 전문적으로 디자인&판매하는 회사다. 제조는 역시 중국이다.


한때 백종원 마우스로 핫했던 와우전용 게이밍 마우스도 이 회사 제품.


가격은 배송비 포함 키보드가 20만원선, 마우스는 6만원선이다.




LED는 딱히 관심없었지만 있으니 좀 이쁜 느낌. 패턴과 색을 굉장히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었다.




왼쪽 특수키 6개 때문에 일반 키보드에 비해서 좀 길다. 스페이스바가 희안하게 큰데 쓰다보면 좀 재밌다. 엔터키가 작은 모델. 


실제 사용하다보면 손 위치 적응이 잘 안된다. 왼쪽 특수키 때문에 W에 손가락을 올려야하는데 계속 Q에 올리는 상황이 발생. 일주일정도 쓰다보니 적응됐다.


타건감은 가히 발군! 적축으로 소리는 청축에 비해 조용한 편. 그리고 APEX M800모델은 현존 게이밍 키보드 중에서 입력 속도가 가장 빠르다고 한다. 핸드폰 화면 터치하듯 키를 건드려도 바로 입력이 되는 수준. 


사용하면서 느낀건데 연타입력을 할때 기존에 쓰던 키보드와의 차이점을 확실히 느꼈다. 빠르게 키를 눌러도 씹히는 입력 없이 다 반응하고 입력 속도도 더 빨랐다.


살짝만 눌러도 입력이 되다보니까 손의 피로도 덜한 느낌.



제품 뒤쪽에 USB허브가 있는데 충전과 파일읽기/쓰기를 모두 지원한다. 이게 생각보다 굉장히 편했다. 본체쪽으로 손을 안 거치고 바로바로 USB관련 기기를 사용할 수 있었다.




마우스는 이제껏 써온 로지텍 G1에 비해선 좀 컸다.

(딴 소리지만 가성비 갑은 역시 로지텍 G1-7년째 쓰고 있는데 잔고장이 없어. 게임 엄청 했는데!)


뒤쪽에 LED나오는 디자인이 은근 취향저격. 로지텍을 굉장히 오래써서 그런지 측면 버튼이 익숙하지 않았지만 역시 일주일쯤 쓰다보니 적응 완료.



steelseries에서는 제품 기능을 100% 사용하게 해주는 유틸드라이버를 제공하고 있다.

(다운로드 링크 : https://steelseries.com/engine)







이 부분은 어떤 걸 만지게 되는 건지 도움말도 친절하고 부분부분 사용자 취향대로 100% 커스텀 할 수 있는 부분이 좋은 듯. LED의 RGB값 조절이 키보드 뿐 아니라 불 들어오는 곳이면 다 되는게 맘에 들었다.





메크로 설정도 알아보기 쉽게 잘 돼있다. 키입력 메크로와 텍스트 메크로를 지원한다. 물론 게임 보안 프로그램에 걸리지 않는다.



전체적인 가격대비 만족도는 아쉽게도 100점은 아니다.


키보드는 10만원 초반대였다면... 크흡.. 20만원대는 너무 비싸

마우스는 FPS게임을 하기엔 괜찮을 것 같지만 RPG류 게임을 하기엔 너무 무거웠다.


키보드 입력이 가벼워서 손 피로가 덜 해진게 마우스 움직이느라 다시 제자리인듯!


뭐 여벌 마우스가 있다면 메크로 기능을 지원하는 RIVAL 300을 전부 메크로 버튼으로 바꾼 후 메크로 입력기로만 써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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