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라면은 보통 2주에 한번쯤 먹는다.
혼자 살 때는 가성비가 짱짱한 열라면만 먹었는데
결혼하고 같이 살게 되면서 두 사람의 입맛에 맞는 라면을 찾기위해
이것저것 일단 먹어보고 있다.
나는 라면을 좀 특식?으로 생각하고 있기때문에 가격적인 면은 상관이 없었다.
하지만 내노라하는 국내 라면을 가뿐히 압도하는
한봉지 3500원의 대만라면!
뭐 해외직구라 이것저것 붙어서 그렇겠지만...
대만은 한번도 안 가봤는데
대만에서 맛있게 먹은 맛과 똑같다는 후기가 많고
도저히 못 먹겠다는 후기도 있어서
도대체 뭔맛인가라는 생각으로 구매해봤다.
가장 큰 건더기봉지에는 육수와 손가락 한마디만한 소고기가 4,5개 들어있고
자주색 봉지에는 분말가루
투명 봉지에는 우지가 들어있다.
미리 경고하는데 혹시 먹어볼 사람은
우지는 일단 1/4만 넣어보고 괜찮다싶으면 조금씩 더 넣어서 드시라.
두개 끓여서 우지 두개 다 넣고
마누라랑 같이 반나절동안 화장실에서 살았다.
면도 칼국수면인데...
국물은 나쁘지는 않지만
이게 고수향인가? 여튼 굉장히 이국적인 맛이다.
한 젓갈 했는데 이미 대만에 갔다온 느낌이다.
혹시 동남아쪽을 여행하려고 하는데 그쪽 음식맛이 궁금하다면
이걸 한번 먹어보고 짐을 꾸리는게 좋을 것 같다.
고춧가루나 고추장을 챙겨갈지 말지를 정해야하니까.
'각종리뷰 > 먹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가사키 전통 카스테라 (0) | 2017.05.18 |
---|---|
일본라면 (0) | 2017.05.17 |
파리바게트 우유케이크 (0) | 2017.03.20 |
코스트코에서 산 모히또 시럽 (0) | 2017.03.09 |
코스트코에서 산 이탈리아 초코케잌과자 (0) | 2017.03.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