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 항해의 시작

서두 키워드 요약

100점 만점에 70점

확실히 취향타는 게임

오래 할 수 있는 게임

과금과 무과금의 차이가 넘사벽은 아닌 게임

방치형과 클리커형의 중간쯤 위치

확실한 가챠게임(확률게임), 될놈될게임

꽤 심한 노가다게임

이상 요약 끝.

처음 나왔을 때 플레이로 접한게 아니라 기사로 접했다.

전액환불을 하며 게임서비스를 종료한다는 기사로 ㅎㅎ

경력이 오래된 아마추어 게이머로서

아니 얼마나 잘못했길래 전액환불을 하는지?? 법원에서 어떤 판결을 받았길래??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는데, 실상을 보니 게임사에서 자발적으로 저렇게 한것이더라.

이후 머리속에서 완전히 잊혀진 다음에

신작을 찾아 마켓을 유랑하던 중

무료게임 차트에 순위권 진입한 Log를 보고 그제서야 플레이를 해봤다.

첫인상은 꽤나 신선했다. 아니 오히려 너무 올드해서 신선했다랄까.

옛날 텍스트 게임에 도트 그림을 살짝 붙여논 모습이었다.

일단 내 취향엔 스트라이크니까 쭉 플레이를 해봤다.

누구도 부정 못할 사실은 이 겜 역시 확률게임이다. 확률성 캐쉬 아이템을 팔고 게임플레이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게임 캐릭터의 능력을 잘 잡게 하는 것도 확률이고, 그 능력이 발동되는 것도 확률이다.

하지만 좆망겜은 아니라고 본다.

애초에 확률성이란 것이 반드시 게임에서 배제되야 되는 건 아니니까.

공정한 확률은 오히려 게임을 더 재밌게 만드는 요소가 된다.

매우 적은 확률이라 표시하고 뒤에서 0.1%~0.001%로 실시간 조작하는 조작질 확률이 아니다.

표시해논 확률 그대로 라는 부분에서 로그의 확률은 최소한의 공정성은 확립했다고 본다.

그 공정성이 게임을 어느 특정 플레이어에 치우치지 않게 끌고 간다.

판은 잘 짜놨다고 본다.

이후는 역시 개발사의 운영이다.

현재까지의 운영은 나름 괜찮다고 생각한다.

당장 얼마전 서버 폭주로 인한 게임무한로딩에 대해 할수 있는 최고의 속도로 서버를 증설했고, 유저들에게 섭섭치 않은 보상도 했다.

(게임 재화를 거의 5만원 정도 뿌렸다고 본다)

앞으로의 운영도 과거와 현재에 모습에 비춰볼 때 희망적으로 본다.

나는 그저 재밌는 게임이 오래가기를 바라는 수 밖에 없다.

로그가 그 중 하나가 되면 좋겠다.

덧. 번쩍번쩍 효과가 없어서 좋다. 눈이 편함.

전리품, 무역품 정산할때 돈 올라가는 소리가 너무 좋음.

중독될거같아. 게임에선 이건희를 따라잡을수있을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