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양배추 샐러드를 한 그릇씩 먹는데 채썰기가 너무 짜증나서 하나 샀다. 모터가 달린 자동은 최소 30부턴데 수동은 그 절반보다 싸서 구입! 설명서랑 같이 왔긴한데 전부 중국어라... 일단 덮개를 끼워준다. 바닥 고정! 덮개 안전고리도 잠궈주고 칼날 안전고리는 두개다. 아래로 한번 아래로 한번더 손잡이도 조립 이후 세척할 때 굳이 분리 안 해도 될 듯 두께 조절은 가운데 나사로 하는데 양배추 채썰기는 얇은 쪽으로 끝까지 돌린 뒤에 반바퀴 풀어주는 게 베스트 양배추 한통 채썰기가 2분만에 끝난다. 힘도 안듬. 구매만족도 100% 추가 주문한 칼날.
먼저 1시간 안 되서 튜토리얼을 하고 게임을 껐다. 잘 만든 게임이다. 적당한 그래픽과 CBT에서 공개된 게임 컨텐츠 볼륨은 엄청난건 아니지만 모자란 정도도 아니다.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롤만 즐겼던... MMORPG를 처음하는 플레이어라면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기존에 MMO, MO RPG를 즐겨온 유저라면 로아는 새로움이 전혀 없는 게임이다. 최초로 무엇을 시도하는 것은 아니더라도, 새로움을 줄만한 임펙트가 없었다. 디아블로2는 화려한 이펙트와 UI시스템을 들고 나왔다. 던파는 3D가 기본이던 시절 2D와 횡스크롤을 들고 나왔다. 마영전은 닿으면 파괴되는 오브젝트와 묵직한 액션을 들고 나왔다. 그라나도는 가문이라는 시스템, 검은사막은 수려한 그래픽과 자유도, 방대한 컨텐츠와 자유도..
아이폰 7은 괜찮은 8은 무겁다. 들고 겜하는 것도 손목에 무리가 가는 듯한 느낌적인 느낌? 풍선사러 갔다가 득템한 단순한 게이밍 패드! 사실 패드.. 라기 보단 거치대에 가깝지만 끼우고 잡아보면 그 느낌 나니까~ 고정부분에 구멍이 나있어서 이어폰이나 충전선을 꽂아서도 쓸 수 있다. 일단 손목이 훨씬 편하다 폰이 무거운 느낌이 좀 없어졌달까 검지로 폰을 꽉 누르고 중지로 뒤를 바쳐서 손가락 관절이 눌리는 느낌이 아예 없어졌다. 익숙한 게임 패드 느낌대로 겜하면 된다. 단점은 누워서 하기엔 고정이 좀 덜 된다. 터치할 때 미묘하게 덜걱거린다. 또 조작감이 그냥 폰으로 할 때랑 조금 다르다. 아주 불편한 건 아닌데 적응을 새로 해야할 정도? 패드 고정 부분만큼 게임 버튼에서 멀어져서 그런가보다.
2018년 11월 2일 붕괴 플레이어블 발키리로 율자가 등장했다. 귀메이도 율자긴하지만 스토리상 각성이 덜 됐으니 제외! 더불어 삐메코의 영각인 극지전인이 함께 등장했다. 이전 확장들을 잘 먹은 반동일까... 이번 율등확차에서는 천장을 뚫어버렸다.ㅠㅠ 더불어 확장 장비 보급도 폭사! 2만 수정에 시린 승화(중) 2개!! 세상에... 엄청나게 망해부렸따아아아... 망하면 망한대로 몸뚱이만 굴려야지 어쩌겠는가 나름의 급식세팅을 짜보았다. 성흔은 리리아에 무기는 물요1형으로 모범 급식으로 맞췄는데도 필살기 1타에 1.8만이 뜨는 꽤나 강력한 딜을 보여줬다. 율등어와 같이 등장했는데도 장비 보급 로테이션엔 전용 성흔, 무기조차 나오지 않은 비운의 캐릭터. 태어나기도 전에 죽여버리다니.. 미호요야 이게 게임이냐 ..
붕괴3rd는 모바일 게임답지 않게 정교한 히트박스를 가졌다. 스치지 않으면 맞지 않는다! 종이 한장 차이로 피하는 것이 가능하다! 발데르(빨간 몬스터)의 아래방향 공격을 집사(플레이어)가 bba 커멘드로 피하며 딜 하는 움짤충분히 노리고 피해볼만한 액션이다. 웬디(녹색 날개)의 하단 > 상단 연계를 삐메이(플레이어)가 4번째 평타 모션으로 하단을 피하고 상단을 극한회피한 후 딜 하는 움짤이건.. 나는 하라면 못할듯.. 물론 이런 히트박스는 플레이어의 공격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삐메코(플레이어)가 붕괴수(몬스터)의 점프에 허공삽질하는 움짤그저 눈물이.. 대검 캐릭터의 숙명은 이런게 아닐까... 모션이 크고 느린데다가.. 작고 빠른 몬스터.. 그리고 정교한 히트박스... 제발 스쳐줘...(마지막에 스침)
붕괴3rd가 오픈 1주년을 맞아, 플레이어들의 게임내 정산기록을 공개했다. 아이폰 유저라서 시작일은 조금 늦다. 시작하고 3개월동안 태생S발키리가 없었다. 초창기엔 삐로냐로 QTE 중후반 이후로는 궁셔틀... 근데 그리 많이 쓴것 같진 않은데...ㅋ 오픈당시 이벤트로 잠복자 캐논을 뿌리고 있었다. 시작하고 다음날 획득한듯 5th는 첫번째로 얻은 현질무기. 그래서 많이 쓴 것 같다. 희헌원(하) 역시 첫 현질 성흔인데.. 일주일뒤 갈아버린 걸로 기억 바토리 상은 줘팸이 들고 있었고 + 물리딜러들 급식성흔으로 바바아를 써서 저렇게 된 듯. 7천번정도는 적당한듯. 정산정보 공개 외에도 80레벨(게임내 만렙)을 달성한 플레이어들에게 게임 캐릭터가 그려진 화투를 보내준다고 한다. 취향이나 실용성을 떠나서 기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