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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건 돈지루가 아니다.


한국된장으로 끓인거니까 그냥 돼지고기 된장찌개라 볼 수 있다.


하지만, 내가 아는 된장찌개는 고기없음류와 차돌박이 된장찌개 정도였는데


돼지고기, 그것도 삼겹살과 된장으로 찌개를 만든다는 음식이 있다하여


찾아보니 돈지루라는 일본 된장국이었다.



나는 미소 된장은 별로 취향이 아니기에 레시피는 돈지루 레시피로 하되 된장만 한국된장을 썼다.


이 레시피에서 한국된장만 미소된장으로 바꾸면 돈지루가 된다 :)



[필수재료]


-다시마

-멸치

-다진 파

-다진 마늘

-다진 생강

-양파

-감자

-무

-삼겹살

-간장

-된장



국이나 찌개를 맛있게 끓일려면


방법은 하나다.


육수를 맛있게 만들어야한다.


그나마 고깃국 종류는 고기에서 감칠맛이 나와서 괜찮지만


고기가 안 들어가는 찌개나 국은 육수를 그냥 물로 쓰면


맛이 영 안 난다.



다시마는 낮은 온도에서 우려야한다.


간편한 방법으로는 물에 다시마를 던져놓고 12시간정도 냅두는거다.


그리고 그 물을 한번 끓을 때까지만 끓여주고 다시마는 빼준다.


이후 멸치를 투하하여 푹 끓여준다.(새우가 있다면 새우도 넣어준다)


흔한 멸치 다시 육수가 된다.

 




참기름으로 대파, 마늘, 생강을 볶아준다.





볶아지는 냄새가 나면 삼겹살을 올려 같이 볶아준다.


삼겹살의 핏기가 가시면 무와 감자, 양파를 넣고 살짝 볶아준다.


이후 육수를 붓는다. + 간장 한 숫가락





물이 팔팔 끓을 때 된장 두 숫가락을 넣어준다.





국물이 굉장히 구수해진다.


간이 벤 무와 고기도 맛있다.


자주 해먹을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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