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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1시간 안 되서 튜토리얼을 하고 게임을 껐다.


잘 만든 게임이다. 적당한 그래픽과 CBT에서 공개된 게임 컨텐츠 볼륨은


엄청난건 아니지만 모자란 정도도 아니다.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롤만 즐겼던...


MMORPG를 처음하는 플레이어라면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기존에 MMO, MO RPG를 즐겨온 유저라면


로아는 새로움이 전혀 없는 게임이다.


최초로 무엇을 시도하는 것은 아니더라도, 새로움을 줄만한 임펙트가 없었다.




디아블로2는 화려한 이펙트와 UI시스템을 들고 나왔다.


던파는 3D가 기본이던 시절 2D와 횡스크롤을 들고 나왔다.


마영전은 닿으면 파괴되는 오브젝트와 묵직한 액션을 들고 나왔다.


그라나도는 가문이라는 시스템, 검은사막은 수려한 그래픽과 자유도, 방대한 컨텐츠와 자유도의 아키에이지,


블소 역시 개성적이고 수준급의 그래픽과 경공술의 구현, 이카루스는 몬스터 테이밍과 탑승 시스템 등




헌데 로스트아크는 플레이어에게 신선함을 줄 것이 아무 것도 없었다.



1시간 남짓하게 전직 튜토리얼을 진행하면서


타격감은 뮤2와 같았고, 아이템 루팅은 디3와 같았고, 경공을 보고 있자니 웃음이 나왔다.



맛집에서 먹는 한끼가 아닌 

허기를 때우기 위해 김밥천국에서 시킨 제육덮밥 같은 게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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