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양배추 샐러드를 한 그릇씩 먹는데 채썰기가 너무 짜증나서 하나 샀다. 모터가 달린 자동은 최소 30부턴데 수동은 그 절반보다 싸서 구입! 설명서랑 같이 왔긴한데 전부 중국어라... 일단 덮개를 끼워준다. 바닥 고정! 덮개 안전고리도 잠궈주고 칼날 안전고리는 두개다. 아래로 한번 아래로 한번더 손잡이도 조립 이후 세척할 때 굳이 분리 안 해도 될 듯 두께 조절은 가운데 나사로 하는데 양배추 채썰기는 얇은 쪽으로 끝까지 돌린 뒤에 반바퀴 풀어주는 게 베스트 양배추 한통 채썰기가 2분만에 끝난다. 힘도 안듬. 구매만족도 100% 추가 주문한 칼날.
몸으로 쌩고생해서 이사비용을 절감한 뒤 구입한 두번째 아이템 다이슨 청소기! 새로운 집이 복층! 게다가 1층은 주차장으로 되어 있다!! 현관부터 3층(개인방)으로 가는 것만해도 운동이 절로 되는 그런 헬스하우스. 입주청소를 할 때 기존에 쓰던 유선청소기를 가지고 했는데, 계단 청소가 도저히 답이 안 나왔다. 한두번 하는 청소도 아닌데 이걸 살면서 계속할 생각을 하니 차라리 다른 집을 가고 싶을정도. 가운데가 다이슨 청소기, 흡입력이 가장 안 좋은게 LG 이 시연회 이후 LG에서 100만원대 무선 청소기를 출시했다카더라~ 여튼 다이슨 좋은 줄은 옛부터 알고 있었으나 가격이 가격인지라 그림의 떡으로 알고 지냈는데 필요한 상황이 됐으니 과감하게 질러버렸다. 나온지 좀 된 모델로다가 ㅋ 요즘은 가전제품들이 버전..
이사를 하게 됐다. 포스팅을 쓰는 시점에서는 다 끝났지만 요래조래 이사 비용을 아껴보려고 용을 썼다. 아낀 이사비용으로 지른 것 중 하나인 인공잔디! 비용절감을 한 부분만큼 나와 마누라가 고생을 했는데 그때마다 마누라의 위시 아이템인 인공잔디를 상기시켜줬다. 굉장히 힘들어하다가도 잔디 이야기를 하면 5분쯤 다시 기운을 차리더라. 바닥 물청소를 하고 대충 말리고 잔디 깔기 스타트. 돌돌돌 장판처럼 말려와서 길이를 재서 커터칼로 잘랐다. 고정을 위해 실리콘도 준비했지만 딱히 안해도 될것 같아서 패스. 잔디가 다 깔리자 마누라는 이사기간 동안 본 것 중 가장 빠른 움직임으로 탁자, 의자, 조명을 날랐다. 잔디를 깐 곳이 말 그대로 그냥 공간인지라 공기 순환도 안된다.문을 열면 실외기 바람.. 잔디를 감상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