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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삼겹살을 먹을 수 있는 사람이 바로 나요.
결혼 전 마누라는 아침에 국물에 밥 반 숫가락 먹고 간식을 챙겨먹는 스타일이었는데,
같이 산지 반년만에 아침에 해주는 고기랑 밥이랑 잘 먹게 되었다.
괜히 뿌듯
마누라는 그냥 삼겹살을 구워주는 것보다 김치랑 같이 볶거나 고추장 양념으로 구워주는 걸 좋아한다.
양념을 발라 하루쯤 숙성해뒀다 먹으면 지방 부분에 양념맛이 진하게 배서
맛이 일품이다 :)
[필수재료]
-삼겹살
-고추장(3)
-고춧가루(2)
-간장(1)
-설탕(1)
-매실청(1)
-다진마늘(1)
-맛술(1)
-후추
-참기름(1)
-양파(반개)
삼겹살을 한근에서 800g정도면 4인분으론 적당
괄호 안은 밥 숫가락으로
약불로 천천히 굽는 게 좋다.
중불까지만 올려도 양념이 타게 되서 좀 별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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