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가스도 일본에서 만들어진 요리다. 커틀렛(고로께)와 비슷도 하지만 기름에 푹 담그냐, 살짝 지지느냐의 차이가 있다고 한다. 일반 가정에서 해먹는 돈가스는 커틀렛쪽일지도? 역시 돈가스덮밥도 일본식에서 유래가 됐는데, 일본식 중에 특이한 것은 튀김을 그냥도 먹지만 국물에 담궈먹기도 한다는 것. 튀김은 바삭한 맛이 아니었던가... 국물에 담궈먹다니 이 무슨.. 혼종인가! 그래도 일단 먹어보니 내 입에는 맞았다. 베리굿! 까진 아니더라도 이렇게 먹을수도 있겠다 정도? [필수재료] -돈가스-양파-계란-파-간장(2)-설탕(1.5)-맛술(2)-물(3)-다시마 육수로 하면 더 좋음 간장, 설탕, 맛술, 물(다싯물)을 잘 섞어둔다. 쯔유가 있다면 쯔유 쓰시라. 간장 양념이 끓기 시작하면 양파를 넣고 조금 더 끓인다. ..
스팸은 어찌 먹어도 맛있는 것! 정작 스팸을 만든 미국에서는 펫 통조림 같아서 선호도가 낫다고 한다. 한번도 굶어본 적 없는 나라라는 미국!(대공황때 신문 기사가 맨날 닭고기만 먹는다! 라는 불평기사였다는!) 내가 어렸을 땐 식량난이 온다 안 온다로 나름 화제였었는데, 이젠 아예 연구실에서 고기를 만들어내니 식량쪽은 문제가 없는 듯하다. [필수재료] -스팸-밥-간장(2)-물(2)-맛술(1)-설탕(1) [추가재료] -할라피뇨-김 간장, 물, 설탕, 맛술을 잘 섞어 준비해둔다. 단무지와 할라피뇨는 다져놓는다. 간장양념이 끓기 시작하면 스팸을 넣고 조린다 밥-단무지(할라피뇨)-스팸 순으로 쌓아 올린다. 빈 스팸통에 랩을 깔면 모양이 잘 잡힌다. 덮밥 그릇에 담아 덮밥으로 먹어도 OK 모양을 유지하기 위해 김을..
시너지효과라는 게 있다. 하나에 하나가 더해져 둘이 아니라 그 이상이 되는 것. 흔히 환상의 짝궁이라 부르는 것들. 치킨과 맥주가 그러하고 해물파전에 밤막걸리가 그러하고 오레오에 우유가 그러하듯 비빔국수에는 군만두가 어울린다. [필수재료] -소면 -고추장(2)-고춧가루(1~2)-다진마늘(1)-물엿(1) or 설탕(1)-매실청(1)-간장(1)-식초(2~2.5)-참기름(1) [추가재료] -상추-깻잎-콩나물 or 숙주나물(숙주 추천)-김-김치 비비는건 마누라에게 부탁~ 평소 만두를 돌보듯하는 마누라도 비빔국수에 만두는 자기 몫을 다 먹는다 :)
세상에 이제야 대표사진 올리는 법을 알게 되다니.. 각설하고 인도에서 카레는 우리가 주로 먹듯이 요리로써 먹는 게 아니라, 하나의 양념으로 먹는다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주워들었다. 이런 모습은 인도인에게마치 외국인이 고추장에 밥을 한가득 비벼 먹는 모습을 보는 느낌이 드려나... 우리가 고추장 비빔밥도 먹고 떡볶이도 먹고 고추장 불고기도 먹듯이 그들도 밥에도 발라먹고 빵에도 발라먹고 고기에도 발라 먹는다. 탄두리 치킨은 간단하게 카레 발라 구운 닭이다. [필수재료] -닭 1마리-카레(강황가루) (4)-고춧가루(이국 느낌을 원한다면 파프리카 가루로) (2~4) -소금(1)-플레인 요거트 (150ml)-후추-마늘 소금물로 반나절 정도 염지를 하거나(이때 소금물은 좀 짜게 해야한다) 우유에 2시간 이상 담궈놓으..
스테이크 하면 무쇠팬(혹은 스뎅)이지! 일반 코팅팬의 경우 열전도율이 낮아서 좀 두꺼운 고기는 한쪽면만 익히면 반대쪽면을 익힐만한 열이 전달이 안 된다. 일반 코팅팬으로 두꺼운 고기를 굽게 되면고기 육즙 다 흘러나오고 물이 팬에 고이고고이면서 팬은 또 식어버리고고기 비린내가 고기를 감싸고처음 올린 면은 과하게 익거나 타기시작하고반대쪽은 설익다가 고인 육즙에 삶아지고 있고 뭐 이런 총체적 난국이 펼쳐지게 되는 것 사실 말이 스테이크지 보통 고기굽기랑 다를바가 없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바는 충분한 소금과 후추와 향신료로 밑간을 잘 해두는 것.그리고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를 것. 소금과 기름은 넉넉히가 포인트. 그리고 구울 때 팬이 충분히 달궈진 상태에서 고기를 올릴 것.구울 때 기름을 끼얹어주기. 요렇게 ..
파는 양념은 너무 짜거나, 너무 달거나고 사먹는 마트 불고기는 맛이 없다... 자기 입맛에 맞춰 직접 해먹는 것이 제일! [필수재료] -돼지고기 한근(주로 얇게 썬 목살이나 앞다리살이지만 뒷다리나 삼겹살도 상관없으, 두껍게 썰어도 상관없으) -간장(6)-설탕(2)-다진마늘(1)-맛술(6) [추가재료] -매실청(1)-다진파(3)-사과 간것 or 배 간것 -후추 양념을 만들어서 고기를 섞어줍니다. 섞을 때는 고기를 쥐어 짜듯이 꽉꽉 눌러서 섞어줍니다. 먹기 하루전에 준비해놓으면 양념이 배어 더 맛있어요. 간단한 아침
식단조절 한달째! 저녁은 무조건 샐러드 60g, 삶은 계란 한개, 토마토 반개를 먹다가,마누라도 나도 물려버렸다. 슬슬 메뉴를 좀 바꿔보려고 시도 중! 무난하게 닭가슴살로 스타트를 끊어본다. [필수재료] -닭가슴살 (120g~140g)-소금-후추-식용유 -화이트와인(맛술, 청주로 대체 가능) 가장 기본적인 스테키 풍으로 오븐은 200도 20분 정도 아니면 팬에서 약불로 바닥 기름을 숫가락으로 퍼서 위에 끼얹어주면서 구워준다. 소금간을 기본으로 카레가루를 추가하거나, 마늘을 추가하거나해서 변주가 가능하다.
아침에 삼겹살을 먹을 수 있는 사람이 바로 나요. 결혼 전 마누라는 아침에 국물에 밥 반 숫가락 먹고 간식을 챙겨먹는 스타일이었는데,같이 산지 반년만에 아침에 해주는 고기랑 밥이랑 잘 먹게 되었다. 괜히 뿌듯 마누라는 그냥 삼겹살을 구워주는 것보다 김치랑 같이 볶거나 고추장 양념으로 구워주는 걸 좋아한다. 양념을 발라 하루쯤 숙성해뒀다 먹으면 지방 부분에 양념맛이 진하게 배서맛이 일품이다 :) [필수재료] -삼겹살-고추장(3) -고춧가루(2)-간장(1)-설탕(1)-매실청(1)-다진마늘(1)-맛술(1)-후추-참기름(1)-양파(반개) 삼겹살을 한근에서 800g정도면 4인분으론 적당괄호 안은 밥 숫가락으로 약불로 천천히 굽는 게 좋다.중불까지만 올려도 양념이 타게 되서 좀 별로임.
고기는 언제나 옳다.단짠도 언제나 옳다.고기와 단짠이 만난 요리 그 이름 차슈. 차슈는 간단히 일본식 수육인데 간장양념이 돼있는 수육이라고 보면 된다. 부드러움과 단짠과 고기기름이 흠뻑식감은 샤르륵밥에도! 라멘면에도! 우동면에도!그냥!..먹으면 좀 짜지만 여튼 어디에도 활용하기 좋은 차슈 [필수재료] -돼지고기(수육편에도 말했지만 어지간하면 삼겹살로 하는 게 좋다)-간장 -맛술-설탕-생강-마늘-양파-대파 [추천재료] -물 대신 다시물을 첨가하면 더 맛있다 삼겹살을 1kg정도면 4~5인분은 된다. 하지만 높은 확률로 더 먹게 되니까 3인분정도라 생각하는 게 좋다. 냄비에 간장 3 : 물(육수) 6 : 맛술 2 : 설탕 2 비율로 재료를 넣는다.예시) 간장 230ml : 물 450ml : 맛술 : 150ml..
샐러드가 맞는 표현이지만 왠지 샐러드 보다는 사라다가 어울리는 그런 음식 결코 메인은 아니지만 무시할수 없고, 막상 이것만 먹으면 뭔가가 아쉬운 그런 음식 사이드계의 감초 마요네즈 사라다(샐러드)! [필수재료] -모양 있는 파스타(주로 마카로니나 꽈베기)-마요네즈-올리고당(설탕을 쓰려면 마요네즈랑 따로 섞어준다)-피클-스윗트콘-햄 [추가재료] -메추리알-계란(흰자는 썰고, 노른자를 갈아서 뿌려도 됨)-다진 양파 등 취향따라 얼마든지 변주가 가능하지만 막상 먹어보면 다 기억에 있는 맛?! 파스타를 삶을 땐 먼저 소금을 한 스푼 넣고 아무 오일을 2~3스푼 넣어서 물을 끓여줍니다. 물이 끓으면 파스타를 투하하고 원하는 식감이 될 때까지 삶아줍니다. 파스타를 건지고 찬물로 씻지 마세요. 샐러드로 먹기에는 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