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으로 쌩고생해서 이사비용을 절감한 뒤 구입한 두번째 아이템 다이슨 청소기! 새로운 집이 복층! 게다가 1층은 주차장으로 되어 있다!! 현관부터 3층(개인방)으로 가는 것만해도 운동이 절로 되는 그런 헬스하우스. 입주청소를 할 때 기존에 쓰던 유선청소기를 가지고 했는데, 계단 청소가 도저히 답이 안 나왔다. 한두번 하는 청소도 아닌데 이걸 살면서 계속할 생각을 하니 차라리 다른 집을 가고 싶을정도. 가운데가 다이슨 청소기, 흡입력이 가장 안 좋은게 LG 이 시연회 이후 LG에서 100만원대 무선 청소기를 출시했다카더라~ 여튼 다이슨 좋은 줄은 옛부터 알고 있었으나 가격이 가격인지라 그림의 떡으로 알고 지냈는데 필요한 상황이 됐으니 과감하게 질러버렸다. 나온지 좀 된 모델로다가 ㅋ 요즘은 가전제품들이 버전..
이사를 하게 됐다. 포스팅을 쓰는 시점에서는 다 끝났지만 요래조래 이사 비용을 아껴보려고 용을 썼다. 아낀 이사비용으로 지른 것 중 하나인 인공잔디! 비용절감을 한 부분만큼 나와 마누라가 고생을 했는데 그때마다 마누라의 위시 아이템인 인공잔디를 상기시켜줬다. 굉장히 힘들어하다가도 잔디 이야기를 하면 5분쯤 다시 기운을 차리더라. 바닥 물청소를 하고 대충 말리고 잔디 깔기 스타트. 돌돌돌 장판처럼 말려와서 길이를 재서 커터칼로 잘랐다. 고정을 위해 실리콘도 준비했지만 딱히 안해도 될것 같아서 패스. 잔디가 다 깔리자 마누라는 이사기간 동안 본 것 중 가장 빠른 움직임으로 탁자, 의자, 조명을 날랐다. 잔디를 깐 곳이 말 그대로 그냥 공간인지라 공기 순환도 안된다.문을 열면 실외기 바람.. 잔디를 감상하는 ..
처제가 일본 갔다오면서 사다준 라면 먹어보고 굉장히 맛있어서 구매하려고 뒤졌지만 일단 네이버 쇼핑몰엔 없는 듯 국물스프가 둘이었던가... 하나가 기름이었던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확실히 기억나는 건 국물냄새가 상당히 역하다! 돼지로 육수를 낸 것 같은데, 라면을 끓이면서 나는 냄새가 굉장히 맛없게 느껴진다. 그래도 처제가 사온거니 맛은 봐야지 하면서 한 젓가락 들었는데 이게 왠걸 굉장히 진한 육수였다. 진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그 맛의 깊이도 깊어서 인스턴트로 나온 국물맛이라고는 도저히 믿기 힘들 정도! 즉석 차슈도 만들어서 같이 곁들어 먹었다. 정말 깜짝 놀랄만한 국물 맛이었다. 다만 계속 계속 먹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정말 맛있고 진했고 강렬했는데 또 먹고 싶은 생각은 안 들었다.